최고의 여배우들의 화려한 액션/ 오션스8/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출처 네이버

오션스 시리즈

사실 오션스11 1960년에 개봉한 작품이 오리지널로 새로 리메이크되어 개봉한 영화 시리즈이다.

오션스11, 12, 13까지 한국 영화 '도둑들'을 연상시키는 영화이지만 좀 더 스케일이 커지고 화려해진 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맥 데이먼 등 캐스팅 또한 스타군단의 잔치라고 할 만큼 화려하다.

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시나리오 덕에 흥행에도 성공해서 속편 두 편이 더 개봉한 것이다.

이렇듯 오션스 시리즈를 이미 본 분이라면 오션스8 내용도 아마 예상이 가능할까 싶지 않다.

다만 오션스8은 여자 멤버들만으로 구성된 범죄, 액션 영화다.

산드라 블록이 조지 클루니의 동생이라는 설정과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사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스토리의 연결성은 없기 때문에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션스8이 더 재미있었다.

센 언니들이 화려한 스킬과 많은 스타들이 카메오 출연하면서 더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그래비티에서 홀로 외로이 남아 지구로 탈출을 성공한 우주 비행사의 이미지의 산드라 블록이었자면 오션스 8에서는 시크하고 도도한 범죄자로 변신했다.

 

 

 

출처 네이버

5년 8개월 12일

전 애인의 배신으로 사기죄로 5년간 감옥에서 썩은 데비 오션.

그녀는 가석방이 되면서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지만 나오자마자 5년 8개월 12일 동안 세운 새로운 계획을 위해 친구인 루를 찾아간다. 그리고 둘은 어마어마한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들의 목표는 바로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의 패션 행사인 맷 갈라쇼에 참석하는 톱스타 다프네의 목에 걸린 2천억 원이 넘는 까르띠에 투생 목걸이를 훔치자는 것!

그녀들은 이 작전을 하기 위해서 최고의 멤버들을 모은다.

작전의 중심인 데비 오션

행동 대장으로 멤버들을 소집하는 루.

톱스타인 다프네 클루거. 이번 목표인 목걸이를 착용할 인물이다.

러시아 최고의 해커인 나인 볼.

왕년엔 잘 나갔으나 현재는 빚에 허덕이며 한물 간 패션 디자이너 로즈.

인도계 보석 세공사인 아미타.

데비의 오랜 동료인 태미. 그녀는 가정을 이루고 손을 씻었다고 하지만 데비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마지막은 콘스탄스. 감쪽같은 손재주로 소매치기 전문이다.

이렇게 모인 8명.

이제 작전이 시작된다.

 

 

 

일확천금

데비는 자신을 감옥에 집어넣은 전 애인 클로드 베커를 찾아가 당당히 협박한다.

이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 것이다.

엄청난 보안으로 인해 까르띠에 매장.

그것을 착용하기 위해 이 작전에 배우 다프네를 이용하기로 한다.

루는 다프네의 라이벌 페넬로페의 의상을 디자이너 로즈가 맡기도 했다는 가짜 기사를 흘리고 질투가 난 다프네는 무조건 로즈에게 자신의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렇게 그녀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다.

태미가 지르코늄이라는 소재로 투생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와 스캔 안경을 공수해 온다.

아미타와 로즈는 그 목걸이를 확인하기 위해 까르띠에 매장 지하에 있는 커다란 금고 앞으로 간다.

이제 스캔만 하면 되는데 지하라서 통신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아미타의 센스의 기지로 매장에 올라와서 스캔에 성공하고 완전한 복제품을 만들어낸다.

맷 갈라쇼의 보안을 맡은 보안업체는 더 철저한 보안을 위해 재개편에 들어가는데 그때 책임자의 컴퓨터를 해킹해 CCTV를 사각지대로 약간씩 돌려놓는다.

태미는 보그 잡지사에 위창 취업을 해 다프네의 옆자리가 공석인 것을 알고 일부러 클로드를 배치한다.

쇼 당일 투생을 드디어 착용한 다프네.

하지만 그 목걸이는 특수한 마그네틱 장치가 있어야 뺄 수 있다는 걸 알고 몰래 핸드폰으로 찍어 멤버들에게 전송한다.

나인 볼의 동생이 이 분야의 전문이었기 때문에 해제 장치를 쉽게 만들어 준다.

갈라쇼 만찬이 진행되면서 다프네의 음식에 구토를 유발하는 약을 넣어 그녀가 화장실로 가도록 유인한다.

변기에서 구토를 하는 다프네를 콘스탄스가 도와주는 척하면서 목걸이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것을 넘겨받은 아미타는 투생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투생이 사라진 걸 안 보안업체는 쇼를 중단시키고 손님들을 내보낸 뒤 목걸이를 찾기 시작한다.

재빠르게 모조품을 진짜 목걸이를 찾은 것처럼 상황을 마무리하며 쇼는 그렇게 끝난다.

그렇게 해체한 목걸이 조각들을 나누어 가제 된 8명.

각자 멋진 드레스를 입고 쇼를 나서며 작전은 멋지게 성공했다.

 

통쾌한 복수

다시 모인 멤버들.

그런데 그곳은 다프네 클루거가 와 있었다.

그녀는 진작에 눈치채고 데비와 루에게 합류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저 외로워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다프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데비의 복수를 위해 클로드를 만나 데비가 사기당했던 그대로 그를 투생을 훔친 범죄자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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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여배우들이 모였으니 서로 질투하고 시기할 수도 있을법한데 오션스 8 멤버 모두 애정이 넘치고 서로 아껴주고 친했다고 한다.

특히 촬영 당시 앤 해서웨이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완전히 돌아온 상태가 아니었다.

살이 찐 상태로 촬영을 했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여배우에게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고 한다. 먼저 감독이 괜찮다고 8명의 여러 체형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서 안심이 되었고 세트장에 가서 산드라 블록이 '보기 좋은데 엄마!'라며 말해주고 리한나는 특유의 억양으로 '엉덩이 보기 좋네.'라며 그녀의 자존감을 잔뜩 올려줬다는 후문이다.

내가 보기에도 그녀는 영화 내내 그저 여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