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 13.

    by. jeveux

     

    책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책표지
    출처 예스24

    검은 토끼

    우리 모두 새해가 되면 이전과 달라지겠다며 거창한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다이어리, 플래너를 사고.

    헬스장을 등록하고.

    영어를 다시 배우기 시작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하지만 일주일, 아니 3일만 지나도 어떻게 되는가?

    도루묵이 되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여기 방금 그것을 깨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리게 해 줄 방법이 있다.

    우리 이제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나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이 책이 응원해 주고 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의 시작은 기분 좋게 스타트하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그러길 바라며.

     

     

     

     

    작지만 작지 않은 그것

    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_ 빈센트 반 고흐

    시작부터 결말을 말해주고 있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위대한 성과는 어느 한순간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소소하고 지속적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임을 이미 성과를 이뤄본 사람이라면 고흐의 말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주 자게 시작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말 이런 걸로 시작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작아도 상관없다.

    그것이 모여 커다란 산을 이룰 테니 말이다.

    새해 결심이 이루어질 확률은 8%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목표나 결심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세워서는 안 된다.

    우리 뇌는 변화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뇌의 입장에서 환경이나 상황이 변하는 것은 생존이 위협받는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참 신기하다.

    우리의 뇌는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고 깨달아 변화를 싫어하는데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변화를 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니 말이다.

    그러니 우리의 목표나 계획이 쉽게 그리고 빠르게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그것을 엄청 사소한 것, 쪼개고 쪼개서 결국은 내가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 실행하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변화를 원할 때 대개 ‘혁신 전략’을 먼저 떠올린다. 사람들은 ‘혁신’을 창조적인 파괴의 한 유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혁신이란 아주 격렬한 변화의 과정이다.

    우리는 변화를 원할 때 눈에 띌 만큼 보여야 하고 굉장히 급진적인 것을 원하지만 사실 그런 혁신적인 것들이 오히려 창조적인 것을 방해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빨리 결과를 보고 싶고 빨리 변화하고 싶어서 조급해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지만 그것은 전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쩌면 혁신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나쁜 환상을 심어준 건 아닐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다.

    반복과 그것이 쌓이는 시간이다.

    변하는 것이 없을지라도 두려워 말자. 단 이것만은 기억하자. 발걸음이 작다 해도, 그 발걸음이 이룬 것은 작지 않다. 비록 작은 것으로 시작했지만 그 끝은 결코 작지 않다.

    조급해하지 않는 것.

    처음부터 원대하고 거대하고 멋진 것은 없다.

     

     

     

    길고 긴 여행

    많은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신으로부터 영감이 오기를 기다리며 다락방에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마침내 “유레카!”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진보의 위대한 순간은 아주 작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시작된다. 평범하기는커녕 지루하기까지 한 것에 혁명적인 변화의 씨앗이 숨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 또한 같은 방법으로 사는 것이 아닐까?

    일상이라는 평범하고 지루한 시간들을 견뎌내며 단련해서 궁극엔 자신을 완성할 수 있는 그런 여행.

    오늘 실수했다고,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내일 다시 또 도전하고 일어설 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질 것이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면 탈 난다.

    우리 작고 사소하게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나도 항상 어딘가 조급하고 쫓기느라 같이 불안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목표에 대한 제대로 된 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얼마나 방황했는지 모른다.

    사실 난 사소한 것들을 많이 무시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얼마나 나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2023년, 비록 혁신적인 변화가 없더라도 그저 언덕길 하나 오르는 것만으로도 올 한 해는 성공한 것일 것이다.

    인용문은 밀리의 서재에서 발췌하였다.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