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복되는 8분! 무한의 평행세계/ 소스 코드/ 제이크 질렌할/ 미셸 모나한
평행세계와 타임 루프 최근 들어 SF 영화의 대세 소재로 떠오르는 평행이론과 무한 타임 루프, 영화 소스 코드는 이 두 가지 소재를 적절히 녹여낸 영화이다. 사실 개봉한 지 10년도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유치하거나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자칫 복잡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깔끔하게 잘 표현해 내서 영화 말미에는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는 주어진 단 8분의 시간을 무한히 반복하며 기차 폭발의 테러범을 찾아야 하는 한 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저 흥미로 본 SF 영화라고 하기에는 영화를 보고 나면 여운 같은 것이 남았다. 낭만적이면서도 따뜻하고 뭉클하게 눈물도 나는 휴먼 드라마도 포함되어 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