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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1위
도경완, 드로우앤드류, 이연이 추천하는 에세이 책!
50만 독자가 공감한 작가 최서영의 이야기들.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나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내 미래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최서영은 근사하게 늙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사는 프리랜서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퇴직 후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하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차이다.
나도 한창 나 자신에 대해 나의 인생에 대해 회의가 들고 자신감일 떨어져 있던 상태에서 이 제목을 보고 책이 더 궁금해졌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을 했다는 그녀.
나 또한 그렇게 살고 있었다.
아마 많은 이들이 현실에 굴복하며 적당히 살고 있으면서도 씁쓸한 일상을 보내리라...
현실에 맞춰 사느라 정작 자신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여주지 않았다.
조금 어렵더라도 최선을 택해보자고. 내 삶에 욕심을 내보자고.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공부하고, 내 욕심에 솔직해져 보자고. 내 삶을 내 식대로 만들어가자고. 세상이 욕심내도 된다고 하는 것들에만 몰두하느라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계속 나를 부인하고 살다 보면 삶의 어느 지점에서 공허해지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운전은 내가 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나도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기로 했다. 한 번뿐인 삶, 욕심 내보고 내가 무엇에 관심 있는지 봐주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고 싶다고.
공허해지는 순간들이 올 때마다 뭐가 문제인지 몰랐던 나는 이 글을 보고 내 삶을 봐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저 길을 잃고 헤매는 방황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잘못하지 않고 미움받지 않는 게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어제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는 것뿐이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결과는 유기적이다.
잘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잘 안될 수도 있고 방향이 잘못 가고 있을 때도 있고.
그런데 이런 결과들만 보고 있다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난 여태까지 실패한 일들만 복기하며 자신을 내리 깎아내리고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나 자신을 잠식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나를 맘에 안 들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 수렁에서 빠지는 방법은 단 하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어제보다 한걸음 더 나아진 내가 되도록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람들은 남의 평가를 지독히 싫어하면서도 그 평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안심한다.
나는 나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정의할 수 있나?
나를 포함한 대다수가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나를 정의한다.
그래서 타인의 더 눈치를 보고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다면 타인의 평가 따위 크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나도 그랬던 거 같다.
타인이 나를 정의하는 것은 싫어하면서 타인의 기대에 맞추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랬던 거 같다.
인생 그래프를 상승세로 바꿔봐
모든 성장에는 통증이 따른다. 힘들지 않으면 잘 해낼 수가 없다. 지금의 방황은 성장통이다.
모든 성장에는 결국 성장통이 있는걸.
나만 그것을 피해 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완벽주의를 꿈꾸고 한번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어린 아기도 두 발로 걷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고 넘어지는데 나는 어쩌면 꼼수를 부린 것 같다.
단 한 번에 나는 성공하리라.
통증은 느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내가 성장하려면 성장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책 본문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 있다.
잘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항상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이 길이 맞는 건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나름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미 잘 사고 있는 것이라고 독려한다.
맞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생각 없이 산다면 그거야말로 내 인생을 방치하는 거니까...
마지막으로 나에게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 구절로 마무리한다.
호랑이를 그리려고 하면 고양이라도 그린다.
본문 인용은 모두 밀리의 서재에서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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