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9.

    by. jeveux

     

     

    하늘색 바탕에 파란 막대사탕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출처 pixels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는 유럽에서 유래된 밸런타인데이와는 달리 일본에서 유래된 상업적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로 알려져 있으며 화이트데이를 만든 일본에서는 사탕보다는 화이트, 하얀 것에 주목하여 화이트 초콜릿이나 젤리 등을 선물한다.

    빼빼로데이처럼 일본이 한 제과회사에서 마케팅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아시아 국가에 기념일이 되었다.

    원래 이름은 마시멜로 데이였다가 마시멜로가 하얀색이었으므로 화이트데이라고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다른 시작

    또 어떤 이들은 화이트데이의 시작이 러시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러시아의 3월 중순에는 봄 축제 쿠라다라는 것이 열리는데 축제를 다 마치고 나면 너무나 추운 날씨에 집에 돌아가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에 동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뒤로 서로 귀가 전에 보드카를 주고받으며 몸을 따뜻하게 한 뒤 귀가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는데 보드카의 투명한 색으로 인해 화이트데이라는 것이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다.

     

    빨강, 핑크, 하얀색의 하트모양 사탕이 한가득 있다.
    출처 pixels

    화이트데이 선물 추천

    원래는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지만 요즘은 굳이 사탕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선물로 사랑을 표현한다.

    최근에는 사탕보다 초콜릿을 선물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니 꽃다발 또한 선물로 인기 많으며 그 밖에도 귀걸이나 반지 같은 주얼리도 인기 선물이다.

     

     

     

    기념일 많은 우리나라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데이 말고도 우리나라는 정말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4월 14일은 블랙데이라고 하여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5월 14일은 로즈데이, 6월 14일은 키스데이이다. 그리고 한 회사의 마케팅으로 유명한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도 있다.

    매월 14일마다 기념일이 된 것이 한 회사의 마케팅인 건지 어떤 유래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날 만큼은 온갖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리려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굳이 이런 걸 다 기념하지 않아도 언제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면 그것이 제일 좋은 기념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