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세상을 지배한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볼만한 좀비 영화 TOP3

 

 

한때 좀비가 한창 큰 소재로 다뤄진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나왔다.

끝나가는 주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라본 넷플릭스 좀비 영화 3편 소개한다!

 

출처 네이버

나는 전설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한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이다

요즘같이 리얼하고 재빠른 기괴한 좀비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얌전한(?) 좀비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포커스는 혼자 살아남게 된 윌 스미스의 조용한 일상을 많이 비추고 있어 초반에는 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1954년에 발표한 리처드 매디슨의 '나는 전설이다'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그 후 이 소설의 소재로 제작된 영화는 총 3편이 있었고 이번 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가 3번째 개봉작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결말은 총 3가지라고 한다.

극장판, 감독판, 원작.

개인적으로 감독판의 결말이 좋았으나 여기서 말해버리면 스포이니까 안 하는 걸로...

 

감독 : 프랜시스 로렌스

원작 : 리처드 매드슨_ 소설 <나는 전설이다.>

출연 : 윌 스미스, 앨리스 브라가 등

12세 이상 관람가

로튼 토마토 : 신선도 68% 관객 점수 68%

왓챠피디아 : 3.6/ 5.0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

 

영화 나는 전설이다 보러가기

 

 

줄거리

영화에서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발명된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조작해 오히려 암을 고치는 약 발명에 성공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인간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온 세계가 이 전염병으로 인해 거의 몰살, 좀비화가 되고 유일한 면역이 있는 네빌(윌 스미스)만 뉴욕에 남아 이 전염병을 고칠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좀비들의 특징은 햇빛에 닿으면 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게 그들의 유일한 약점이다.

네빌은 뉴욕에 혼자 남아 고독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게에 마네킹들을 세워두고 사람인 양 대화하는 척하기도 하고 매일 한 부두에서 라디오로 메시지를 보낸다.

생존자가 있으면 자신이 있는 부두로 오라는 그의 말. 그 말은 매일 허공에 대고 외치는 외마디 비명 같지만 그는 매일 그 행동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고를 당한 네빌은 날이 어두워져 좀비들이 밖으로 나와 활개를 치기 시작할 때 의식을 되찾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한 자동차가 다가와 그를 태우고 그의 집으로 향하는데 생존자는 한 여성과 남자아이.

그 셋은 같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나누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좀비들이 네빌의 집 앞으로 몰려온다.

과연 셋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인가?

 

 

 

출처 네이버

월드 워 Z

월드 워 Z는 브래드 피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된 영화이다.

그리고 좀비가 시작된 곳이 한국 평택 미군 기지에서 처음 언급되는 설정으로 되면서 한국에서도 나와 더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 영화 또한 소설 세계대전 Z를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원제목은 소설을 따라 세계대전 Z였는데 우리나라로 수입해 오면서 '월드 워 Z'로 바꾸어 한때 논란이 되었다.

사실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뿐 아니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관심을 보였던 작품이다.

 

감독 : 마크 포스터

원작 : 맥스 브룩스_소설 <세계 대전 Z>

제작 : 브래드 피트 등

출연 : 브래드 피트, 미레유 에노스 등

15세 이상 관람가

로튼 토마토 : 신선도 66% 관객 점수 72%

 

영화 월드워Z 보러가기

 

줄거리

제리(브래드 피트)와 그의 아내, 두 딸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이상함을 느낀 제리는 차에 내려서 상황 파악을 하려는데 여기저기 폭발이 일어나고 큰 트럭이 차를 박기도 한다.

사람들은 아비규환 속에서 도망치는데 알고 보니 좀비의 출연 때문이었던 것이다.

서둘러 도망가는 제리와 가족들.

그때 한 남성이 좀비에 물리는 상황을 보게 된 제리.

그리고 12초 후에 좀비화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사히 그 현장을 탈출한 제리와 가족은 한 아파트로 들어서게 된다.

그곳에서 아직 도망가지 못하고 숨어있는 한 가족의 도움을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UN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바다 한가운데 항공모함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조건이 걸어진다. 가족을 여기서 보호하는 대신 제리가 좀비가 시작된 근원지를 가서 조사를 해오라는 것이다.

그렇게 제리와 함께 이루어진 팀이 한국 평택 미군 기지로 향하게 되는데 과연 원인과 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까?

 

 

 

출처 네이버

부산행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라고도 할 수 있는 영화 부산행.

이 영화는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하는데 그중 한 명이 기차를 타게 되면서 부산으로 가는 KTX 기차 안에서 좀비와의 사투가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크게 흥행해했고 칸 영화제에도 초대된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영화를 파리에서 보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파리에서 한국말로 하는 영화가 프랑스 파리에서 상영된 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참고로 이 영화의 프리퀄인 '서울행' 애니메이션도 있다. 그리고 부산행의 그 후를 다룬 강동원 주연의 '반도' 또한 개봉했으니 이 세 가지를 차례로 보면 더 영화의 재미가 더할 것 같다.

 

감독 : 연상호

출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등

15세 이상 관람가

로튼 토마토 : 신선도 94% 관객 점수 : 89%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

 

영화 부산행 보러가기

 

줄거리

펀드 매니저인 석우(공유)는 현재 아내와 관계가 좋지 못하며 따로 살고 있다. 거기다 딸 수안이를 두고 양육권 소송 중이다.

그렇지만 워낙 바쁜 석우는 딸을 챙길 시간이 없을 정도다. 결국 수안의 생일 선물로 부산에 있는 엄마에게 데려다주기로 한다.

그렇게 부녀는 부산행 KTX 열차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출발 직전 어딘가 다친 것 같은 한 여자가 정신없이 열차에 오르고 열차는 출발한다.

플랫폼 밖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어딘가 소란스럽지만 별 신경 쓰지 않는다. 

잠시 후 열차 내 티브이에서 시내에 폭동이 일어났다고 속보가 나온다.

그때 여자 승무원이 쓰러져있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상사에게 무전을 하고 있는데 그때 쓰러진 여성이 승무원을 물게 된다.

그렇게 좀비화가 시작된 것이다.

순식간에 열차의 그 칸은 아비규환이 되고 다 좀비가 되어버린다.

석우는 화장실에 간 딸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열차가 소란스럽자 이유를 알고자 다가가는데 그곳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마침 그때 딸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딸을 안고 좀비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한다.

열차라는 비좁은 공간, 한정적인 곳에서 과연 석우와 딸은 그곳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