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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범죄를 예측하고 먼저 범인을 체포해 범죄를 막는다면?
세상은 평화로울까?
오늘 추천하는 넷플릭스 액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소개한다.
주연 톰 크루즈,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이 둘이 함께 만든 영화라면 이미 말 다 했다.
게다가 주제가 미래라니. 볼거리가 더 많을 것이다.
2002년에 개봉한 조금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설정이나 영화 내용도 세련미가 느껴진다.
필립 K. 딕의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2054년 워싱턴, 이곳은 시범적으로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이 실행되고 있다.
프리크라임이란 3명의 예지자들을 이용해 일어날 범죄의 미래를 예언하고 범죄가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범인을 체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이 운영된 뒤 워싱턴은 살인범죄 0% 기록을 세운다.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범죄 예방 수사국 소속 범죄과 수사반장 존 앤더튼(톰 크루즈).
그는 이 시스템에 집착, 내지 신봉을 하는 수준이다. 몇 년 전 자신의 아들이 유괴된 후 실종했으니까 말이다.
이 시스템을 곧 전국화할 것인데 그전에 법무부 감찰관에서 감사를 나온 대니.
그는 이 프로그램이 전혀 오류가 없는지 예언을 했지만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확률은 없는지 집요하게 체크한다.
자신의 살인 장면을 본 존
여느 때처럼 일하고 있는데 세 명의 예언자들이 한 사건을 예언한다.
바로 존이 레오 크로우라는 인물을 살해할 것이라는 예언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곧 잡힐 거라는 걸 안 존은 서둘러 회사를 빠져나간다.
결국 자신의 위치를 알고 찾아오게 된 부하 동료들.
다들 그렇게 하고 싶진 않지만 프리크라임에서 존을 범인으로 예언했기에 잡으려고 한다.
존은 동료들과 여기저기 정신없이 반항을 하다가 겨우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존은 이 시스템을 창조한 사람 중 하나인 히네먼을 찾아간다.
그녀에게 예언의 조작이 가능하냐고 묻자 히네먼은 뉴로인 중독자를 연구 중에 생존한 태아들에게 예지 능력이 나타났고 그걸 범죄 시스템에 이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 그 셋의 예언이 엇갈리기도 한다고 말한다.
마이너리프트 리포트, 바로 이 소수 의견은 오류라고 판단해 폐기돼버린다.
결국 이 시스템에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된 존.
그 소수 의견을 보려면 예언자 몸속에 직접 원본을 찾아보라는 히네먼.
그렇게 다시 수사국에 잠입한 그는 제일 능력이 탁월한 여자 예언자 아가사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녀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기에 걷는 게 어색하다.
태어난 즉시 이시스템에 의해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 사람들은 결과라면 뭐든지 하는 잔인한 존재라는 걸 다시금 느끼는 장면이었다.
존은 친구 루퍼트를 찾아가 아가사 안에 있는 소수 의견을 빼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가사가 예언한 것도 두 형제들이 예언한 것과 똑같았다.
결국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없었다.
아가사
수사국이 다시 수사망을 좁혀오자 아가사를 데리고 쇼핑몰로 들어가 숨는 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곧 있을 일들을 예언해 주는 아가사.
또 그 능력 덕분에 수사국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한 호텔로 도망가는데 알고 보니 그곳에서 존이 크로우를 살해하게 될 장소였다.
크로우가 머문 방에는 몇 년 전 실종된 아들 사진이 널려있다.
존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아가사는 크로우에게 총을 들이민 존에게 미래를 봤으니까 바꿀 수 있다고 차분히 말한다.
하지만 아직 총구는 크로우에게 향해있다.
아가사는 다시 '당신은 선택할 수 있어요'라며 다시 말을 한다.
결국 살인이 예정된 시간.
존은 크로우를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크로우는 자신을 죽여야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며 총을 가지고 실랑이하는 와중에 총에 맞아 사망한다.
진범
이 시스템을 함께 창조한 국장은 이것의 소수 의견을 이용하여 살인을 조작한다.
마약 치료 후 완치된 어머니가 자기 딸을 데려가겠다고 왔으니 그에겐 아가사 없이는 안될 일이었다.
그래서 사건을 조작, 아가사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리고 두 번째 영상.
국장이 존을 총으로 살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을 모두 보게 된 사람들.
국장은 발코니에서 존과 독대한다.
여기서 국장은 선택을 해야 했다.
자신이 존을 쏘면 시스템의 무결함을 증명하는 것이고 자신을 쏘면 결국 시스템의 오류를 인정할 것인지.
결국 국장은 자신을 쏜다.
영화 그 이상의 이미
이 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단 미래적 표현으로 봤을 때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와 신기하게 생긴 도로들.
홍채로 인식하여 생활이 편해진다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 세상에 범죄가 없다면? 미래를 예언해 모든 예비 범죄자들을 체포한다면?
그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윤리적인가?
0.1%라도 오류는 없는가?
미래를 바꿔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체포되어 수감되는 비윤리적인 건 아닌지 아직 범행을 저지르지도 않은 사람을 미리 범죄자로 낙인찍을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가?
많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수의 의견은 묵살당해도 괜찮은 것인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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