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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멸망하는 인류와 지구를 끝내 지켜내는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재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근 영화가 아닌 1990년대 주로 개봉했던 영화로 소개해 볼게요. 아무래도 1990년대, 세기말로 지구 멸망, 인류 멸망 이런 소재들이 인기였던 시기였으니까요.
내 맘대로 골라본 재난 영화 3편 소개합니다!
아마겟돈
정보
1998년은 역시 2000년에 되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음모론이 한창 돌 때 개봉한 영화이다.
혜성이 충돌해서 온 지구와 인류가 멸망하게 되었는데 그 혜성을 폭발시켜 지구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은 대원들이 우주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마겟돈은 성경에 나오는 단어인데 선과 악의 세력이 싸울 마지막 전쟁터를 의미한다. 그래서 소행성 충돌로 인류가 멸망하는 뜻에 빗대어 표현되기도 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벌써 이름만 들어도 진짜 종말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리브 타일러, 벤 애플렉 등
15세 이상 관람가
로튼 토마토 : 신선도 39% 관객 점수 73%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 9.01/10점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
영화 아마겟돈 보러가기
줄거리
영화는 우주에서 여느 때와 같이 위성을 수리하는 한 우주왕복선이 나오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그 우주 왕복선을 향해 유성우가 순식간에 다가왔고 결국 폭발해 사라지고 만다.
그 유성우는 곧바로 뉴욕으로 떨어지면서 도시는 아비규환이 된다.
거기다 덮친 격으로 나사에서 이 유성우보다 더 큰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오는 것을 확인한다. 남은 시간은 단 18일.
이에 나사는 가장 현실성 있고 가능성이 있는 직접 소행성으로 날아가 곳곳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두 조각내어 지구를 비껴가게 한다는 것이다.
우선 대장을 맡을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시추선 작업을 하는 해리에게 이 프로젝트를 맡기고 그는 팀을 구성한다.
하나같이 이 임무에 적합하지 않은 오합지졸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들만이 희망이었다.
디데이가 되고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우주로 나아가는 그들.
과연 지구는 지켜질 수 있을까?
딥 임팩트
정보
이 영화도 1998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소재는 아마겟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반가운 인물을 보게 될 것이다. 바로 일라우저 우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로도 역을 맡았던 그 배우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아마겟돈과 약간 다른 면이 있다면 어린 소년 레오 비더만(일라우저 우드)이 곧 지구를 멸망시킬 소행성 하나를 찾아내며 대책이 세워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아마겟돈이 소행성의 사투를 벌인 이야기라면 딥 임팩트는 지구의 처한 상황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한 영화였지만 그 당시 아마겟돈에게 밀려 흥행과 주목은 크게 받지 못했다.
아마도 아마겟돈은 좀 더 블록버스터 같은 장면이 많았다면 딥 임팩트는 마지막을 같이 하는 개인 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비춰주는 드라마적 요소가 좀 더 컸던 게 이유였던 거 같다.
그래도 난 둘 다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소재는 다르지만 각각 영화만의 볼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 : 미미 레더
기획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일라우저 우드, 모건 프리먼 등
12세 이상 관람가
로튼 토마토 : 신선도 45% 관객 점수 43%
왓챠피디아 : 3.6/ 5.0점
현재 스트리밍 사이트는 없으며 웨이브나 티빙 등에서 개별 구매로 볼 수 있다.
줄거리
학교 내에 천체 클럽에서 밤하늘 별을 관찰하고 있었던 레오 비더만(일라우저 우드)은 처음 보는 낯선 천체를 발견하고 근처 천문대에 울프 박사에게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울프 박사는 여러 가지 계산을 한 결과 그 정체불명의 천체가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렇게 그 소행성의 이름은 두 사람의 이름 따서 울프-비더만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 혜성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각국의 정예 요원인 메시아 팀이 꾸려지게 된다.
메시아 팀은 천체의 표면에 도착하는 것은 성공하지만 혜성 파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 여파로 결국 둘로 쪼개진 울프-비더만은 여전히 지구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이제 플랜비로 전략을 바꾸는데 충동 이후의 인류를 보전하기 위해 거대한 수용 시설에 수용하기로 한다.
단, 선택 받은 자들만이 수용 시설 '아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떤 이들은 살고 다른 이들을 죽음을 맞이하는 이 두 장면이 참 인상 깊었다.
메시아 팀은 결국 인류의 절멸이라도 막기 위해서 남은 핵탄두를 가지고 직접 폭파시키는 희생을 하며 인류를 구하는 데 성공한다.
작전을 수행하기 전에 지구에 있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은 슬프고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코어
정보
앞의 두 영화가 지구 밖으로 나갔다면 이번엔 지구 속으로 들어간다.
영화 코어는 지구 핵 중심부를 여행하는 새로운 소재라 2003년에 개봉한 작품인데도 지금 봐도 재미있다.
지구 속에 또 다른 지구가 있을 것이라고 많이 상상하며 최근에도 그 상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대표적인 예이다.
쥘 베른의 소설은 사실 진짜였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영화 같다.
어쨌든 코어는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인류를 구하는 임무를 받는다.
재난 영화의 고전인 만큼 약간의 CG의 티가 나는 건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다.
감독 : 존 아미엘
출연 : 아론 에크하트, 스탠리 투치, 브루스 그린우드 등
12세 이상 관람가
네티즌 평점 : 8.2점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
영화 코어 보러가기
줄거리
이야기는 지구의 외핵의 회전을 멈추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재난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온갖 기상 이변과 새들의 떼죽음, 각종 재난이 일어나자 이를 다시 되돌리고자 물리학자 조슈아는 정부로부터 브리핑을 하게 되는데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은 단 1년. 그 안에 모든 생명체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한다.
이 모든 것이 지구의 핵이 자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그곳까지 가서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폭탄을 터트려 핵을 다시 회전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지구 내핵은 6000도가 넘는 다가갈 수조차 없는 곳이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탐사선이 필요했다. 짐스키 작사의 발명품인 '언옵타늄'이라는 열과 압력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특수 물질로 탐사선 '버질'을 만든다.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세우면서 드디어 작전이 시작된다.
지구 깊숙이 들어갈 때마다 상상 속의 지구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철덩어리 인 곳도 있고 액체인 곳도 있으며 심지어 비어있는 구간도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자수정으로 가득한 곳이다.
이렇듯 상상 속의 지구 내부를 여행하면서 임무를 계속 해내가는 팀원들.
과연 다시 지구의 핵을 회전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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