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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천방지축
다이어리 프린세스 1은 매력만점 천방지축 공주 역을 한 앤 해서웨이의 성공적인 데뷔작으로 흥행 또한 좋아 2편이 나오게 된다.
1편이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공주로 성장하는 스토리였다면 2편은 여왕이 되기 위한 더 엄격한 수업의 연속이다.
갓 대학을 졸업하고 제노비아로 돌아온 미아는 이제 여왕이 되기 위한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공주가 되었다고 해서 그녀의 천방지축 사고뭉치는 여전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공주이다.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티아라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손을 흔들다가 반지가 날아가기도 한다.
자신의 할머니가 여왕이 은퇴할 준비를 하자 미아의 수업 강도는 더 강해진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관습상 공주가 제노비아 왕이 되려면 결혼을 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아는 30일 이내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직 첫사랑도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정략결혼이라니 미아는 그야말로 눈앞이 깜깜하다.
첫사랑 그렇지만 라이벌
어쩔 수 없이 파일럿이자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영국의 앤드류와 정략결혼을 하기로 한다.
앤드류와 마음이 잘 맞지만 미아는 니콜라스가 자꾸 생각이 난다.
미아의 생일 파티가 있는 날.
미아는 의문의 남자와 춤을 추게 된다. 그저 니콜라스라는 이름만 알려주는 남자.
그렇게 황홀한 시간이 지나고 미아가 30일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다음 계승자로 왕권이 넘어가는데 그 사람이 바로 니콜라스였던 것이다.
미아는 배신감과 자신이 느꼈던 감정이 바보같이 느껴진다.
어느 순간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었다가 순식간에 왕좌를 두고 대결해야 하는 라이벌이 돼버린 상황.
그리고 여왕이 니콜라스를 궁에 들어와 지낼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자꾸 미아와 마주치게 된다.
처음 자신이 왕위를 물려받겠다고 생각했던 니콜라스도 점점 미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결국 왕의 계승을 포기한 니콜라스.
그렇게 결혼 전날 니콜라스와 미아는 아직 서로 마음이 있는 상태.
늦은 밤 호수 앞에서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함께 잠이 들고일어나는데 날은 벌써 아침이 되어있었다.
헐레벌떡 일어난 미아는 호수 맞은편 작은 배에서 누군가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이 모든 것이 니콜라스의 계략이라고 착각하며 화를 내며 떠난다.
여왕이 되다
결국 결혼을 하기로 한 미아와 앤드류.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안한 미아는 신부 입장을 하는데 갑자기 중간에 멈춘다.
잠깐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혼식장을 뛰쳐나가는 초유의 상태가 돼버린다.
그런 미아를 여왕이 다가와 다독여준다. 여왕은 자신의 사랑 대신 나라를 선택했고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그래서 자신이 진정한 사랑을 잃었다며 미아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진심이 시키는 일을 하라며 위로해 준다.
그리고 다시 결혼식장에 입장하지만 그녀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
자신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며 미혼으로 여왕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그러자 자신의 조카 니콜라스를 왕으로 만들려고 했던 마브리 자작이 마침 니콜라스를 들먹이며 미아의 왕의 정당성을 잘못되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미 미아를 사랑했던 니콜라스는 사람들 앞에서 왕위 계승을 포기하는 선언을 한다.
이로써 제노비아의 전통을 뒤바꾸는 일이 생기는데 미아가 결혼식에 참석한 의원들을 상대로 결혼하지 않은 공주도 여왕이 될 수 있다는 법안을 제정한다는 것이다.
의원들의 찬성을 받은 미아는 1편보다 더 성숙하고 여왕다운 면모를 보이며 아름다운 여왕이 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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