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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영화 샌 안드레아스도 주목해도 좋다.
미국의 땅이 갈라지고 건물들이 무너지고 해일이 일어나고 인간이 자연의 분노에 얼마나 힘없고 약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지만 그 가운데 가족을 구하려는 사랑이 극에 달하는 절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2편도 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거 보니 2편도 기대해 볼 만하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모든 것이 무너졌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대표적인 거대한 단층이다. 이 단층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도 포함되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 죽인다.
LA 소방 구조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레이몬드 게인즈(드웨인 존슨)는 벼랑길에 차가 떨어진 사고를 수습하며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한다.
그와 그의 아내 엠마는 레이몬드와 이혼 진행 중이었다. 이유는 둘째 딸이 익사하여 죽은 후, 서로 그 사고를 입에 꺼내지 않고 사이도 소원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수인 로렌스 교수는 동료와 함께 후버댐에 갔다가 지진이 발생하여 댐이 무너지고 동료도 사망하는 일을 겪게 된다. 그는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예감한다.
엠마의 남자친구인 다니엘은 딸 블레이크를 대학에 데려다주는데 그 동행에 잠시 다니엘의 건물에 일이 있어 그곳에서 기다린다.
하지만 곧 두 번째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고 건물 안은 일제히 아비규환이 된다.
차 안에 갇혀 다리가 깔리게 된 블레이크는 다니엘에 도움을 요청하고 다니엘이 로비로 올라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계속 일어나는 건물 붕괴에 무서워서 달아나고 만다.
그때 아까 잠시 인사를 나눈 영국 형제 2명이 블레이크를 구해주며 셋의 인연은 시작된다.
딸을 구하러 떠나는 아버지
한편 엠마는 높은 빌딩의 레스토랑에 있다가 지진을 겪는다. 엠마는 무서움에 레이몬드에게 전화를 걸고 레이몬드는 자신이 헬기를 몰고 엠마를 구할 테니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말한다.
반대로 사람들은 바삐 내려가는 상황.
엠마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올라가라고 소리치지만 소용없다.
우여곡절 끝에 헬기에 오른 엠마는 딸을 구하기 위해 함께 헬기를 타고 떠난다.
구조 대원의 딸답게 위성전화기를 찾아 레이몬드에게 전화한다.
레이몬드는 피할 곳을 알려주고 꼭 데려가겠다고 한다. 그 가운데 블레이크가 다니엘이 자신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는 어이없어하며 음성 메시지로 넘어가는 다니엘의 폰에 대고 욕을 해댄다.
결국 혼자 살기로 도망한 다니엘은 나중에 죽고 만다.
자연의 분노 아래에서는 누구도 버틸 수 없다
영화는 내내 압도적인 스케일과 방식으로 재난을 표현하고 있다.
커다란 해일이 몰려와 다리를 집어삼키고 도심 가운에 노게 세워진 빌딩들은 힘없이 무너진다.
재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긴장감이 샌 안드레아스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런 영화를 보면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아무리 강대국 미국이라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한낮 힘없는 인간에 불과하다.
우리 모두는 자연 앞에 똑같은 인간인 것이다.
이번에 일어난 튀르키예 지진이 다시 한번 생각나는 영화이다.
부디 튀르키예의 안정과 안녕을 기도한다.
파이터에서 몸값 비싼 배우로
몸값 비싸기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의 멋진 카리스마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 높였다.
미국의 전 프로 레슬러 선수로서 프로 레슬러계에서도 스타 중에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큰 체격 때문에 왠지 액션 영화만 찍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찍으며 이제는 영화계에서도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샌 안드레아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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